캘리포니아 여행

[스크랩] 꽃놀이 (파피꽃 놀이)

세울림(케니지) 2011. 9. 20. 10:06

 

지난 목요일(4월 8일) 늦은 오후에 뜻밖의 전화가 한 통 저에게 걸려 왔습니다.

딱 한번 만났던 적이 있는 분이신데 여행을 아주 좋아하시는 분이십니다.

미국 대륙 횡단을 직접  6번 하셨고 LA서 알래스카까지 차로 2번을 왕복한 경험이

있는 분이신데 그 시간 갑자기 제가 생각이나서 전화를 주신겁니다.

 

오후 5시 그 분 현재의 위치는 (미국, 캘리포니아, 랭캐스터, 앤트롭 밸리의 파피꽃 단지안)

주위의 경치가 너무 좋아서 길거리에 차를 세운후 하루를 차에서 묵고 가려고 마음먹는 순간

고맙게도 제 얼굴이 생각나서 이 사실을 알려주려고 전화를 주신겁니다.

 

사실 저와 아내는 이맘때즘 파피꽃을 함께 보려 가려고 각자의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갔을때는 시기가 조금 늦어서 꽃이 이미 지고 난 뒤라서 아쉬움이 많았고 그래서

이번엔 피크 타임을 놓치지 않으려고 각자가 나름대로 정보를 수집 중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왠 일입니까?

가장좋은 시기에 그것도 현장의 중심에서 저에게 사실을 알려주었으니,,,,,,

 

지씨아줌마가 마침 다음날 쉬는 날이라서 당장 가기로 마음을 먹고 그 사실을 알렸더니

안그래도 일주일 후면 피크가 지난다는 미국 TV 뉴스를 보았다는 겁니다.

 

우리식의 표현대로 라면  이때 "하나님이 보호하사,,,,,,"  가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하고 하나 더 하자면 당국의 협조아래 살아간다는 말도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저는 손님과의 약속도 양해를구하여 시간을 조정하였고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하여 신나게 그 곳으로 달려 갔습니다.

 

 

 

저  멀리 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좀 더 가까이 가서 꽃을 보았습니다.

 

 

 

 

 아직 성이 차지 않아 더 가까이 가서 똑딱이 카메라로 찰칵,,,,,

 

 

 

 

 

 어떻게 색깔이 이리도 아름다울수 있는지,,,,,,

물감을 풀어 놓은것 같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먼저 와서 자연을 만끽합니다.

 

 

 

 

 

 우리는 가지 않은 길을 가기로하고 주위를 둘려봅니다.

 

 

 

 

 

 

 자연적으로 생긴 이 파피꽃 단지는 특유의 색상으로(오렌지, 감) 우리의눈을 매료 시킵니다.

 

 

 

 

 

 

 꽃 속으로 들어가서 아내(지씨아줌마)도 즐기고,,,,

 

 

 

 

 

 저도 동화 되어 봅니다.

 

 

 

 

 

 

 이런 자연의 선물을 주신 분에게 감사를 드리고

저에게 어제 저녁에 전화를 주신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꽃 바람을 맞고 머리를 휘날리면서 부부의 증명 시진을 남깁니다.

 

 

 

 

 

LA시내 에서 한시간 정도를 벗어나면 이 곳으로 갈수가 있습니다.

올해는 이 곳에 유난히 비가 많이와서 꽃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그때 그때에따라 달라집니다.

봄철(4월)에 LA근교를 오시는 분들은 여기를 기억 하고 계셨다가

꼭 들러보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메모 : 제 여행 카페에 올린 글을 여기로 옮겨옵니다.